HONAM
CHAPTER Ⅹ · LESSON 02

호남 지역

한국 최대 곡창 지대이자 음식·예술의 본고장. 광주·전북·전남이 만드는 풍요와 문화의 땅.

LEARNING GOAL · 성취기준 학습 목표
호남 지역(광주·전북·전남)의 자연(평야·해안)과 산업(농업·문화), 그리고 한국 민주화 운동에서의 위상을 이해할 수 있다.
[9사(지리)10-02] · 남부 지역
OPENER · 들어가며

수업 시작 1분 — 곡창의 풍요, 예향의 깊이

1분 인트로로 호남의 정체성을 본다. 한국 최대 곡창 지대, 판소리·예술의 고향, 그리고 5·18로 상징되는 민주화의 성지 — 풍요와 깊이가 함께 흐르는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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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의 위상

🅐 지리 — 광주광역시 + 전라북도 + 전라남도
🅑 자연 — 호남 평야의 비옥한 농경지
🅒 문화 — 음식·국악·예술의 본고장
🅓 역사 — 5·18 민주화 운동의 도시 광주

넉넉한 자연과 깊은 문화의 땅이 호남이다.

REGIONS · 호남의 구성

광주·전북·전남

호남 지역은 1광역시, 1특별자치도, 1도로 구성된다. 각각의 특색.

광주광역시

GWANGJU · 호남의 중심

호남 지역의 중심 광역시.

  • 인구 — 약 142만 명
  • 역사 — 5·18 민주화 운동의 도시
  • 산업 — 자동차·광학·문화

전라북도 (전북특별자치도)

JEONBUK · 한옥과 한식

2024년 특별자치도로 출범. 농업·관광 중심.

  • 주요 도시 — 전주·군산·익산
  • 특산 — 비빔밥·한지·한옥
  • 관광 — 전주 한옥마을

전라남도

JEONNAM · 갯벌과 섬

한반도 서남부 끝. 다도해와 갯벌의 도. 남해안에는 호남 최대의 중화학 공업 벨트가 있다.

  • 주요 도시 — 목포·여수·순천·광양
  • 특산 — 김·전복·홍어
  • 공업 — 여수 석유화학, 광양 제철·항만
  • 관광 — 순천만 갯벌, 여수 밤바다
FOCUS · 자료로 읽기

호남 — 풍요와 문화의 땅

‘곡창 지대’라는 말은 얼마나 사실일까. 쌀 생산량 통계 한 장으로 호남의 풍요를 숫자로 확인하고, 그 숫자가 최근 어떻게 움직였는지 읽어 본다.

DATA · 2025년 시도별 쌀 생산량

밥 열 그릇 중 세 그릇 반

충청남도 69.4 전라남도 68.7 전라북도 54.3 호남 호남 단위: 만 톤 · 전국 353.9만 톤 (2025년 확정)
호남 두 도를 더하면

123.0만 톤 — 전국 쌀의 약 35%. 곡창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2025년, 순위가 바뀌었다

1위 충남 69.4만 톤, 2위 전남 68.7만 톤. 차이는 0.7만 톤이다.

2025년 우리나라에서 거둔 쌀은 353만 9천 톤이었다. 그중 전남이 68만 7천 톤, 전북이 54만 3천 톤을 냈다. 두 도를 합치면 123만 톤, 전국의 약 35%다. 우리가 먹는 밥 열 그릇 가운데 세 그릇 반이 호남 논에서 나온 셈이다.

그런데 이 해에 처음 보는 일이 일어났다. 오랫동안 1위를 지키던 전남이 충남에 밀려 2위가 되었다. 땅이 나빠져서가 아니다. 남아도는 쌀을 줄이려는 벼 재배면적 조정에 전남이 가장 많이 참여했고, 여기에 이상 기후가 겹쳤다. 숫자는 두 가지를 알려 준다. 호남은 여전히 우리 밥상의 3분의 1을 책임진다. 동시에 곡창의 순위는 자연만이 아니라 정책과 기후에 따라 움직인다.

Honam Region · 곡창의 무게를 숫자로 출처: 통계청 「2025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2025. 11. 발표)
광주
광주호남의 중심 도시.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
전주 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비빔밥의 문화 도시.
호남 평야
호남 평야한국 최대 곡창. 끝없는 논의 풍경.
FEATURES · 호남의 특성

자연·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땅

📍 호남 지역의 4대 특성

① 농업의 중심

호남 평야 — 한국 최대 곡창 지대. 쌀·보리·과수가 풍부.

② 음식 문화

전주비빔밥, 광주의 한정식 — 한국 식문화의 정수.

③ 다도해·갯벌

전남의 갯벌은 세계자연유산 — 다도해와 더불어 생태 관광의 보고.

④ 민주화 운동의 상징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한국 민주주의의 정신적 토대.

INDUSTRY · 남해안 공업 벨트

여수와 광양 — 호남의 공장 지대

호남을 곡창으로만 기억하면 절반만 아는 것이다. 전남 남해안의 광양만 둘레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여수)와 세계 최대급 제철소(광양)가 마주 보고 있다. 영남의 울산·포항과 함께 남해안 공업 지역을 이루는 축이다.

MAP · 광양만을 사이에 둔 두 공업 도시

바다가 원료를 들여오고, 바다가 제품을 실어 낸다

광 양 만 · 깊은 수심의 천연 항만 수입 원유 (서남아시아 등) 수입 철광석·석탄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수 국가산업단지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 광양제철소 · 광양항 세계 최대급 단일 제철소 플라스틱·합성섬유 원료 자동차·조선용 철강재

두 공장이 왜 하필 이 바닷가에 섰을까. 원료가 전부 배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원유도 철광석도 우리 땅에서 나지 않는다. 큰 배가 그대로 접안할 수 있는 깊은 수심의 항만 옆에 공장을 세워야 원료를 내리고 제품을 싣는 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 광양만은 만의 안쪽이라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깊어 이 조건을 잘 갖추었다.

Gwangyang Bay Belt · 원료 수입형 중화학 공업 모식도 — 위치 관계를 단순화해 나타낸 그림

📍 숫자로 보는 두 산업단지

여수 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 296개, 종사자 약 2만 4천 명, 생산액 48조 원(2020년 말 기준, 여수시). 정유·석유화학 업체가 파이프로 연결되어 한 공장의 부산물이 옆 공장의 원료가 된다.

광양제철소

1987년 첫 쇳물을 낸 뒤 네 차례 확장을 거쳐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되었다. 여기서 나온 철판이 자동차와 배가 된다.

새로 지은 전기로

2026년 6월 광양에 연 250만 톤짜리 전기로가 준공되었다(단일 설비 기준 국내 최대, 투자 약 6천억 원).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들어 고로 방식보다 탄소를 크게 줄인다.

줄어드는 석유화학

2026년 7월, 정부는 여수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 재편안을 승인했다. 나프타 분해 설비를 352만 톤 → 213만 톤으로 약 39.5% 줄인다.

⚠️ 지금 이 벨트가 겪는 변화

석유화학은 값싼 원료를 쓰는 중국·중동 공장이 늘면서 어려워졌다. 만들수록 남는 것이 적어지자 기업들은 설비를 줄이고 회사를 합치기로 했다. 설비가 줄면 일자리도 줄고, 산단에 물건과 밥을 대던 여수의 가게들도 함께 흔들린다. 하나의 산업에 기댄 도시가 겪는 어려움이다.

철강은 다른 방향의 숙제를 받았다. 고로에서 철광석을 녹이려면 석탄을 태워야 하고, 그만큼 이산화 탄소가 나온다. 탄소를 줄이라는 요구가 세계적으로 강해지면서 광양은 고철을 녹이는 전기로를 새로 들였다. 같은 자리에서 만드는 방법을 바꾸는 셈이다.

여수시장에게 보내는 제안 — 산단 다음의 도시

상황 — 여수 석유화학 설비가 약 40% 줄어든다. 시는 “산단 하나에만 기대지 않는 도시”를 만들 방법을 시민에게 묻고 있다. 아래에서 조건을 골라 제안을 완성해 보자. 정답은 없다. 고른 까닭을 쓰는 것이 이 활동의 핵심이다.

고른 것: 아직 없음

ACTIVITY · 호남 분석

호남에 관한 사실 OX

호남 사실 분석

방법 — 다음 진술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클릭하라.
01
호남 평야는 한국 최대 곡창 지대로, 쌀 생산의 중심이다.
정답: O 사실. 호남 평야는 한국 최대 곡창. 풍부한 강수와 비옥한 토양이 결합되었다.
02
1980년 광주에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정답: O 사실. 1980년 5월 광주에서 신군부에 맞선 민주화 운동.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결정적 순간이다.
03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출범한 특별자치도로, 전주·군산·익산 등의 도시가 있다.
정답: O 사실. 전라북도는 2024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04
전남 지역은 산악 지대로, 농업보다 임업과 광업이 발달했다.
정답: X 거짓. 전남은 평야와 해안(다도해·갯벌)이 발달한 농업·수산업 중심 지역이다.

📚 핵심 정리

  • 호남 지역은 광주광역시·전북특별자치도·전라남도로 구성된다.
  • 호남 평야는 한국 최대 곡창 지대.
  • 4대 특성: 농업·음식 문화·다도해 갯벌·민주화 운동.
  • 전남 남해안에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석유화학)광양제철소가 있어, 영남의 울산·포항과 함께 남해안 공업 지역을 이룬다.
  • 원료를 배로 들여오므로 깊은 수심의 항만 옆에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석유화학 설비 감축과 저탄소 전환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 전주 한옥마을, 광주 5·18 민주묘지, 순천만 갯벌이 대표 관광지.